Yangsun Shares Her Stories and Style
Yangsun shares her experiences writing an OST, participating in a songwriting camp, getting noticed by BTS’s V, and much more! 양선은 OST 작곡, 작곡 캠프 참여, 방탄소년단 뷔의 주목을 받는 등 자신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For those who have not heard your music before, how would you describe it to them? How would you finish the sentence “Yangsun is ___” or “Yangsun’s music is ___”?
이전에 당신의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음악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양순이는 ___입니다”, “양순이의 음악은 ___입니다”라는 문장을 어떻게 끝내시겠어요?
“Yangsun's music is made by my taste.”
양선의 음악은 나의 취향이 만든다.
Who or what first inspired you to become a musician?
당신이 음악가가 되도록 처음 영감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I don't remember who inspired me to start music, but [it might have been] S.E.S. [I have] practiced and recorded songs since I was eight or nine years old, [and] I always wanted to be a singer. I definitely remember why I wanted to write songs and what inspired me: I wanted to tell my story somewhere. Even now,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me is writing [songs like a] diary.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영감을 준 건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는 8살 9살부터 노래를 연습하 고 녹음해보곤 했다. 아마 나의 첫 아이돌 S.E.S.가 아닐까 싶다. 나는 늘 가수가 되고 싶었다. 왜 곡을 쓰고 싶었는지 무엇이 영감이 되었는지는 확실히 기억이 난다. 그건 나 자신이었고 어딘가에 든 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일기처럼 곡을 썼다. 지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일기쓰기이다.
Which of your songs...
… is your personal favorite, and why?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Rolling Moon.” It's the first song I ever made entirely on my own. Because it was my first time, it was so difficult and insufficient, but I am so affectionate [towards it].
"롤링문.” 내가 처음으로 혼자서 모든 것을 만들어본 곡이다. 처음이라 너무나도 어려웠고 부족했지만 그만큼 애정이 깊다.
… was the fastest and/or the easiest to make, and why?
당신의 노래 중 가장 만들기가 가장 빠르거나 가장 쉬웠던 곡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Green Eyes,” the OST [for] Abyss: The Girl's Eyes. [It] was composed with several words given by the movieʼs director, and I wrote the song [using] only those words. The sound, lyrics, and melody all flowed out of my head as if they were originally [there].
Abyss: The Girl's Eyes의 OST "Green Eyes"입니다. 들어간 곡인데 영화의 감독이 몇 가지 단어를 주었고 나 는 그 단어들만 가지고 곡을 썼다. 사운드와 가사, 멜로디 모두 머릿속에 원래 있던 것처럼 스르륵 흘러나왔다.
… was the most challenging to make, and why?
당신의 노래 중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곡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Interstellar.” This song was written at [a] song camp with friends. I'm used to working alone, [and] it was hard to concentrate when we all got together to write a song. There [was] also a time limit, and I was nervous to see my friends write [so] quickly! I ended up writing a very satisfying song, thanks to good inspiration from my friends. I was finally relieved.
“인터스텔라.” 그 이유는 이 곡은 내 음악 친구들과 송캠프를 가서 쓴 곡이에요. 나는 혼자 작업하는 것에 익숙한 데 다같이 모여서 쓰려니까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시간 제한도 있고. 모르겠어 감정적으로 빠져들 기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빠르게 써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초조했달까ㅋㅋㅋ 아무튼 친 구들에게 좋은 영감을 받아서 결국엔 아주 만족스러운 곡을 쓰게 됐어요. 마침내 안도했습니다.
… would be the best choice for a future music video, and why?
당신의 노래 중 미래의 뮤직 비디오에 가장 적합한 노래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Simple Dance.” This song [has] a music video, but for some reason it didn't come out. It was very unfortunate.
Simple Dance. 이유는 이 곡은 뮤직비디오를 찍었지만 어떤 이유로 세상에 나오진 못했어요. 매 우 아쉬운 일이었어요.
Please share some information about each of these songs:
각 노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Rolling Moon”: I traveled to the United States. One day, I went out for dinner [at] a place selling California rolls called Rolling Moon. I thought the name was so fun, [and] I kept seeing the moon in the car on the way back [to my hotel]. I kept [hearing] “Rolling Moon” in my head. Then I thought, "I can only see one side of the moon now, [and] if the moon had emotions, wouldn't it want to show only [that] one side?" So I wrote lyrics in the car. The timid moon is the speaker, and it's like a poem to the Earth: “I'm rolling like this to show only my pretty side.”
“롤링 문” : 미국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어요. 하루는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캘리포니아 롤을 파는 곳이었고 이 름이 롤링 문이었어요. 가게 이름이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계속 달 이 보이는 거에요. 머리속에서는 계속 '롤링 문, 롤링 문'하고 맴돌았어요. 그러다가 떠올랐어요. 지금 내 눈에는 달의 한쪽 면만 보이는데 저 달에게 감정이 있다면 사실 한쪽 면만 보여주고 싶은 건 아닐까? 그래서 차 안에서 가사를 썼어요. 조금 자신감이 없는 달이 화자이고, 그 달이 좋아하는 지구에게 쓰는 시 같은 거에요. 나의 예쁜 면만 보여주려고 이렇게 구르고 있다.
“To Meerkat”: I had a friend called Meerkat. She was going through something tough, and I wanted to be a [mood] boost. I genuinely wished for her to live well. This is a letter to her. Even though my comforting words wouldnʼt touch her mind [then], I hope [they] reach her someday.
“미어캣에게” : 미어캣이라고 불리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녀가 뭔가 힘들어 했었는데 힘이 되고 싶었어요. 정말 순 수하게 그녀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녀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녀가 너무 힘들어서 내가 하는 위로들이 귀에 안들어오더라도 언젠가는 너에게 닿기를 바란다.
“Simple Dance”: I wanted to write a song with a simple message of wanting to dance with [somebody]. I like simple and repetitive melodies. Simplicity is also good in life. There are many times when I don't like complicated things, so I made this song because I wanted to listen to something like that.
“심플댄스” : 잔잔하게 흔들 수 있는 댄스곡을 쓰고 싶었어요. 단순하게 너랑 같이 춤 추고 싶다는 내용의 곡입 니다. 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좋아해요. 인생에 있어서도 단순한 게 좋아요. 복잡한 건 싫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듣고 싶어서 만든 곡이다.
“Green Eyes”: [This] is a song made with the OST [ideas] of [the movie] director [and] was written very quickly. The director [gave] me several words, including “green eyes” and “destiny,” and I wrote a song by adding my imagination.
“녹색 눈” : 장현상 감독의 영화 '굴레: 소녀의 눈'의 OST로 만든 곡이에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매우 빠르게 만들었어요. 감독님이 초록 눈, 운명 등 몇 가지 단어와 간단한 영화의 줄거리를 말해주었고, 나의 상상을 더해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So Many Times”: There are always people who are ambiguous even after [breaking up]. Itʼs so annoying, isnʼt it?! I think it's playing with peopleʼs hearts. You should be clear-headed when you need to be. Anyway, this song was written to capture that annoying feeling. However, I made it light and danceable.
"너무 여러 번" : 누군가 남자 친구 또는 여자 친구와 이별을 하고도 애매하게 구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그게 되게 짜증난단 말이죠. 그건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 거라고 생각해요. 냉정할 때는 냉정해야죠. 아무 튼 그 짜증나는 마음을 담아서 쓴 곡이에요. 하지만 가볍고 댄서블하게 표현했어요.
Any other song you want to talk about!: “Lapland (Winter, Winter, Winter).” This is one of [the songs of which I am the] proudest! V from BTS posted this song on his Instagram. It was amazing! V knows my song! I wanted to create a winter song, something cheerful and uplifting like a Christmas carol. I don't think there are many exciting and bright songs among my songs. It didn't go as planned, [and] the song turned out to have a calm and gloomy vibe, but I actually prefer that. As expected, tastes make songs. I was inspired by Hans Christian Andersenʼs fairy tale The Snow Queen when writing this. It seems like the song's theme [is] why only difficult winters come to me, but at the end, I infused a feeling of spring coming, because everyone needs hope!
그 밖에 이야기하고 싶은 노래! : “라플란드 (겨울, 겨울, 겨울).” 이 노래는 내 자랑거리 중 하나에요. 제가 좋아하는 BTS의 V가 이 곡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줬었거 든요.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V가 내 노래를 알다니! 아무튼 이 곡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하자면 겨 울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크리스마스에 들을 만한 기분 좋은 캐롤. 신나고 밝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제 노래 중에 신나고 밝은 노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계획대로 되진 않았고, 잔 잔하고 좀 울적한 분위기의 곡이 나왔어요. 근데 사실 저는 그런 걸 더 좋아하긴 해요. 역시 취향이 곡을 만드는 거죠. 안데르센의 동화 겨울 여왕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곡을 썼어요. 왜 나에게는 계 속 힘든 겨울만 올까? 라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곡 끝에는 봄이 오는 듯한 느낌을 넣었어요. 누구나 희망이 필요하니까요!
What are your short-term and long-term career goals?
귀하의 단기 및 장기 경력 목표는 무엇입니까?
I'm preparing a single album. I've finished arranging it, and I just need to record the vocals. Please look forward to it. In the long run, I want to release a ballad album by combining about five or six songs. I've already written a few songs and am going to prepare [more of] them step by step!
싱글 앨범을 준비 중이에요. 편곡을 끝마쳤고 보컬 녹음만 하면 되네요. 기대해 주세요. 장기적으 로는 5~6곡 정도 묶어서 발라드 앨범을 내고 싶어요. 몇 곡은 써두었고 차근차근 준비해 볼게요!
Lastly, is there anything else you want to say about yourself or your music?
마지막으로 본인이나 음악에 대해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I may be a bit slow, but I keep creating my own things. I want to be a better person and make even better music. I want to create music that touches someoneʼs heart. I send encouragement to myself and to those who read this article. Thank you!
저는 조금 느리지만 계속해서 내 것들을 만들고 있어요. 좋은 사람이 되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 고 싶어요.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나 자신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준 분들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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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s have been edited and condensed for clarity. Photos courtesy of Yang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