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XL’s Evolution
The duo talks about the people and places that have shaped their current sound. 이 듀오는 자신들의 현재 사운드를 형성한 사람과 장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Please introduce yourselves and explain the name “UNXL”!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UNXL”이라는 이름도 설명해 주세요!
INTEC: Hello, we’re UNXL. I’m INTEC, the vocalist and bassist.
안녕하세요. ‘UNXL(언오피셜)’입니다. 저는 보컬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인택입니다.
JESE: And I’m JESE. I play [the] guitar and synths.
기타와 신스를 연주하는 제세입니다.
INTEC: We’re a producer duo and also a minimal band. The “X” in “UNXL” represents our unofficial identity, showing that we can become anyone or anything.
저희는 프로듀서 듀오이자 미니멀 밴드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혹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언오피셜한 저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X’를 넣은 ‘UNXL’이라는 이니셜로 저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For those who have not heard your music before, how would you describe it to them? How would you finish the sentence “UNXL is ___” or “UNXL’s music is ___”?
여러분의 음악을 처음 듣는 분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UNXL은 ___이다” 또는 “UNXL의 음악은 ___이다”라는 문장을 완성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INTEC: "UNXL" creates the story of “Nobody” who can become “Somebody” at any time, because we’re a group that can show different sides of ourselves depending on the space. In the studio, we're producers, and on stage, we're a band. So, “UNXL is nobody,” but also, “UNXL is somebody.”
‘UNXL’은 언제든지 ‘Somebody’가 될 수 있는, ‘Nobody’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팀입니다. 스튜디오 에서는 프로듀서로, 무대에서는 밴드로서, 공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 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UNXL is nobody”, 동시에 “UNXL is somebody”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JESE: Our music is synth-pop with a lot of influences from the digital sounds of the ‘80s. We also have an identity as performers, [and] you can hear band sounds mixed in as well.
현재 하고 있는 음악은 80년대의 찬란했던 디지털 사운드의 유산을 품은 신스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또 연주자로서의 정체성도 갖고 있기 때문에, 밴드 사운드가 함께 가미된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Who or what first inspired you to pursue a music career?
음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INTEC: When I was ten, I got my older sister’s MP3 player, [which] had Avril Lavigne, USHER, and various 2000s songs. The music I heard back then, and that device itself, had a big influence on me starting [to make] music.
제가 10살 때, 친누나의 MP3 플레이어를 받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에이브릴 라빈’, ‘어셔’와 함께 각종 2000년대 음악들이 들어있었는데요. 그때 들었던 음악들과 그 기기가 제가 음악을 시작하는 데 큰 영향들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JESE: When I was nine, I went to Rome, Italy. Near The Roman Forum, I saw a gypsy band performing. I had never seen busking in Korea, so that really blew my mind. After that, I wanted to learn how to play guitar.
저는 9살 때 이태리 로마를 갔었습니다. 그때 이제 포로로마노 근처에서 어느 집시 밴드가 공연하는 것을 보았어요. 그때 당시에는 버스킹 하는 것을 한국에서 본 적이 없었기에, 그 모습은 저에게 충 격으로 다가왔어요. 그 장면을 보고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How did UNXL first form, and how has UNXL changed over time?
UNXL은 어떻게 결성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점들이 변화했을까요?
INTEC: Six years ago, we were university [students], and even though we were working on our own music, we came together as an unofficial group to express ourselves freely.
6년 전, 호원대학교 선후배 관계였던 저희는 개개인의 음악 활동과 별개로 저희의 자아실현과 더불어, 있는 그대로의 영감을 표현하고자 ‘비공식’적인 팀.
JESE: Up until our first EP, we made music that focused more on band sounds. Then last year, producer Yoon Sang joined us as a supervisor and director. Yoon Sang is a legendary figure in the history of Korean music, and he is also closely connected to K-pop, as his son is one of the most popular K-pop idols. With him, we worked on defining our identity, and now we’re focusing more on synth-based music.
첫 번째 EP 앨범까지는 밴드 사운드가 더 주가 되는 음악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프로듀서 ‘윤상’ 선배님이 저희 팀의 ‘supervisor’이자 ‘director’로서 함께 하게 되셨습니다. 아무래도 ‘윤상’ 선배님은 한국 가요 역사에서 오랫동안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오신 분인데다가, 현재는 가장 인기 있는 케이팝 아이돌을 아들로 두고 있을 정도로 k-pop과 정말 가까운 분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그 분과 저희의 정체성을 확 립시키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현재는 보다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Please describe your newest single, “Do I Like You”!
최신 싱글 ‘Do I Like You’를 소개해주세요!
INTEC: “Do I Like You” is a synth-pop track with upbeat rhythms and refreshing sounds. It’s all about that fluttery feeling at the start of a summer romance.
이번 싱글 ‘Do I Like You’는 경쾌한 리듬과 청량한 사운드를 가진 신스팝 장르의 곡입니다. 여름 감성 을 물씬 담아낸 풋풋한 사랑의 시작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What careers would you be pursuing today if they could not be music-related? What are your interests outside of music?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음악 외에 어떤 관심사 가 있나요?
JESE: I love eating delicious food, so maybe I would’ve been a chef if I wasn’t doing music.
저는 맛있는 걸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때문에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요리사가 됐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INTEC: I’m really into movies, so maybe [I would do] something in the film industry. But since film and music are kind of connected, maybe I’d be a writer or novelist.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그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영화는 음악과 완전히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쩌면 소설가처럼 글을 쓰는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Can you explain the meaning behind this teaser video?
이 티저 영상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INTEC: “The star in my own night sky that used to protect and love me has fallen and disappeared. The things I found again filled the empty space left by the star that used to guard me.” This is from the teaser video for our first EP, LOST. The title track and the whole album revolve around the metaphor of stars, which is why we used lines like that to convey the overall message.
“나를 지켜주고 사랑해 주던 나만의 밤하늘의 별이 떨어져 없어졌다. 내가 다시 찾아낸 잃어버렸던 것들은 나만을 지켜주던 별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다.” 저희의 첫 번째 EP 앨범 ‘LOST’의 티저 영상인데요. 타이틀곡인 ‘그대 없는 밤’과 더불어 앨범의 전체 적인 메세지를 별과 관련된 오브젝트에 담아냈었기에, 위와 같은 문장들을 적어냈었습니다.
Please share some information about each of these songs (a fun fact, the source of inspiration… whatever you want to say about each one!):
이 노래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재미있는 사실, 영감의 원천... 각 노래에 대해 공유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
“What If”
INTEC: “What If” was a turning point for us musically. Not only did we change our arrangement and sound, but also how we work. It has the most digital feel, but ironically, we used the most analog equipment for this song.
‘What If’는 음악적으로 저희에게 분기점이 되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곡의 편곡이나 사운드를 떠나서, 작업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곡입니다. 가장 디지털의 색채를 띄우고 있는 곡이지만, 실은 가장 많은 아날로그 장비가 사용된 곡이 바로 ‘What If’였습니다.
“The Night Without you”
JESE: The EP LOST, which includes this track, was produced by Kim Jong Wan from the legendary Korean band NELL. We originally thought “Marine Snow” would be the lead track, but he suggested “The Night Without you,” and it ended up being the perfect choice to balance and complete the album. Huge thanks to Jong-wan hyung!
위 곡이 실려있는 EP ‘LOST’는 한국의 전설적인 밴드 ’Nell’의 ‘김종완’ 선배님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앨범인데요. 원래 저희끼리는 1번 트랙인 ‘Marine Snow’를 유력한 타이틀곡으로 생각했었으나, 선배님은 그와 달리 ‘그대 없는 밤’이 더 좋을 것 같다 말씀하셨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이 ‘LOST’라는 앨범의 전체적인 균형과 완성도를 이끌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 고맙습니다 종완이 형.
“Looped”
INTEC: “Looped” is about a couple who keeps breaking up and getting back together, like being stuck in a loop. It's one of the songs we finished the fastest.
‘Looped’는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마치 루프에 갇힌 것 같다는 표현을 담은 곡인데요. 저희가 쓴 곡 중에 가장 빠르게 완성했던 곡인 기억이 있습니 다.
Any other song you want to talk about!
이야기하고 싶은 다른 노래가 있나요!
JESE: The day we shot the performance video for “Do I Like You” was incredibly hot. Some of the crew even got sunburned. But I think the hot weather helped us achieve a satisfying result.
‘Do I Like You’의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 날은 정말 더웠어요. 여러 제작진분들도 화상을 입을 정도로 무더웠는데요. 그렇지만 무더운 날씨 덕분에 만족스러운 영상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What are your short-term and long-term career goals?
단기적, 장기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INTEC: Right now, we want to release as many new songs and perform as much as possible. We have so many unreleased tracks, and we can’t wait to share them with you.
최대한 많은 신곡과 공연을 선보이는 게 현재의 목표입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곡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순간이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JESE: Someday, we want to be a band that can perform live all around the world.
그리고 언젠가는 다양한 나라를 넘나들며 라이브를 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Lastly, is there anything else you want to say about yourselves or your music?
마지막으로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음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INTEC: To all the 17 Carat K-Pop subscribers: This has been UNXL, [aka] “Unofficial.” We’re always working hard to improve the quality of our albums and live performances. We can’t wait to meet you in person. Thank you!
'17 Carat K-Pop' 구독자 여러분, 지금까지 'UNXL(언오피셜)'이었습니다. 언제나 앞으로의 앨범 퀄리티는 물론 더 좋은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항상 연구하며 음악 하고 있습니 다. 직접 만나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ESE: We’re working on some sparkling music that will catch your ears. Thank you so much!
여러분의 귀를 끌어당기는 반짝거리는 음악을 준비해 놓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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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s have been lightly edited and condensed for clarity. Photos courtesy of UNX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