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an’s Refreshing Aura
Susan shares her views on intuition, eternity, and the healing power of nature. Susan은 직감, 영원, 자연의 치유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유합니다.
For those who have never heard your music before, how would you describe it to them? How would you finish the sentence “Susan is ___” or “Susan’s music is ___”?
당신의 음악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Susan is ___" 또는 "Susan's music is ___" 문장을 어떻게 완성하시겠습니까?
수잔의 음악은 우리가 자연의 선물이자 일부임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음악이다.
“Susan’s music is a reminder that we are a gift and part of nature.”
Please describe your new single, “Circle of MOOL.”
새 싱글인 "Circle of MOOL"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물과 흙의 노래는 물의 순환을 그린 노래입니다. 제가 음악을 하지 못했던 지난 2년 동안 많이 아파하기도 하고 영혼이 말라가듯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때 저를 살려준 모든 것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쓴 노래예요. 내 영혼의 샘물이 마르지 않도록 보호해 준 사람들, 다시 흘러가도록 도와준 운명과 사건들을 직시하면서 삶이 가지고 있는 강한 생명력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세상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결코 혼자서 살 수 없음을, 서로 밀고 당기며, 끝없이 정화하고 아파하며 그 사랑이 영원한 에너지로 순환됨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Circle of MOOL” is a song that depicts the cycle of water. For the past two years, when I couldn’t do music, I had a lot of pain, as if my soul was drying up. I wrote this song with gratitude for everything that saved me. I wanted to capture the strong vitality of life while facing the people who protected the spring water of my soul from drying up, the fate and events that helped it flow again. It is a song about the world being organically connected, never living alone, pushing and pulling each other, endlessly purifying and hurting, and love circulating with eternal energy.
Is “Circle of MOOL” representative of what your next musical era will sound like, or is this single very different from the sound you plan to focus on in the future?
"Circle of MOOL"은 당신의 다음 음악 시대를 대표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 싱글이 당신이 앞으로 집중할 사운드와 많이 다른가요?
앞으로 가져갈 사운드라고 생각해요. 그동안은 다양한 음악 탐험을 했었는데 이제는 여행을 마치고 수잔만의 세계를 구축할 계획이거든요. 자연적인 소리들이 좋아요. 이번 노래에도 발라폰이라는 서아프리카 전통 악기와 한국 제주도의 전통 민요 악기 물허벅이 들어가거든요.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심지어 병뚜껑들을 모아 만든 타악기 소리도 들어가요. :)
I think it is the sound that I’m going to take from now on into my next musical era. I've been exploring various kinds of music, but now I'm planning to build Susan's own world after traveling. I like natural sounds. This song includes a traditional West African instrument called a balafon and a traditional folk instrument called a mulhebeok from Jeju Island. It was very interesting. There is even a percussion sound made by bottle caps!
You have several projects with titles that refer to circles and/or the letter O: “Circle of MOOL,” EROS, and the album O. Is this intentional or a coincidence?!
"Circle of MOOL", "EROS" 및 앨범 O와 같이 원 및/또는 문자 O를 나타내는 제목이 있는 여러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것은 의도적입니까 아니면 우연의 일치입니까?!
무의식 속에 의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동양에서는 '원'이 삶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기도 하거든요. 요새는 사람들이 삶을 일회성으로 혹은 단기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영원한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모든 습관과 에너지들이 끝없이 흐른다 생각한답니다. 그렇다면 '좋은 마음을 뱉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돼요. 삶이 소중해지죠.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요! 이러한 소신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표현이 되나 봐요.
I think there's an intention unconsciously. In the east, the circle is an important symbol of life. I think people often see life as a one-off or short-term these days. Some say nothing is forever, but I think all habits and energy flow endlessly. Then I think, "I should spit out a good heart." Life becomes precious. It's very difficult [to change to this mindset]!
Please summarize the themes of each of your past albums:
지난 각 앨범의 주제를 요약해 주세요.
기억하다 : 어린 나의 일기장
영형: 상실의 아픔을 온전히 느껴보고 회복하는 과정
에로스 : 사랑의 이면
Remember: My little diary.
O: The process of fully feeling and recovering from the pain of loss.
EROS: The other side of love.
Where have you been finding inspiration for making music recently, and does that differ from where you found inspiration in the past?
최근 음악을 만들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과거에 영감을 얻었던 곳과 다른 점이 있나요?
최근 음악은 잃어버린 저를 찾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과거에는 순간마다 느낀 감정들을 기록했어요. 일부분을요.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조각들을 찾는데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갈 길이 눈앞에 보입니다. 나를 치유하는 시간을 보낸 이후에 이것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자연과 함께 살며 잊고 있던 우리의 본질을 세상에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Recent music was inspired by the process of finding [the me that I] lost. In the past, I recorded the feelings I felt moment to moment. I took a long time to find the pieces that make up a [whole] person. I can see my way now. After healing time, I wanted to share [my state of mind] with people. I want to live with nature and let the world know a lot about our true essence that we forgot.
What is your personal favorite music video of your own, and why?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뮤직 비디오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아무래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돌아와 만든 이번 앨범이 가장 최애라고 생각해요. 촬영 연출, 각본, 감독, 안무, 의상, 로케이션 등 정말 다 직접 참여해서 만들었거든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많이 나오고, 흙 요정들의 멋진 순환의 춤을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제 머릿속에서 나온 작품이라 좀 덜 전문적으로 보이거나, 유치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그런 순수함이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I think this music video [for “Circle of MOOL”] is my favorite, because I came back with a new mindset. I directly participated in filming, the script, directing, choreography, costumes, location, everything. I was happy to [include] many beautiful natural sceneries of Korea and to be able to capture the wonderful circular dance of the soil fairies. I think it's a little childish or less professional because it came from my head, but at the same time, I like that purity.
What is next for you? Can you give any hints about upcoming projects or at least share what goals you are working towards?
다음은 무엇입니까? 다가오는 프로젝트에 대한 힌트를 주거나 적어도 어떤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지 공유할 수 있습니까?
제가 아직 정규 앨범이 없어요. 그래서 실물 앨범이나, LP 역시 아직 만들지 않았었는데 천천히 자연에서 살면서 쓴 곡들을 모아 정규 앨범을 만들고 싶어요. 또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화의 시간이라는 주제로요. 관객들과 좋은 만남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I don't have a full album yet, but I want to slowly collect the songs I wrote while living in nature and make a full-length album. And I have my first solo concert coming up, with the theme of "Time for Purification." I'm preparing for a good meeting with the audience.
Where can people follow you on social media to stay updated on your new music?
사람들이 당신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당신을 팔로우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실 수 있고 몇 달 전에 원래 있던 유튜브 채널이 아닌 새로운 채널 '수잔의 숲'을 만들었어요. 놀러 오세요~
You can follow my Instagram @susan_sijang. Also, I recently created a new YouTube channel, “Susan’s Forest.” Come and follow!
Lastly, is there anything else you want to say about yourself or your music?
마지막으로 자신이나 음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고 이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원래 삶은 어렵고도 아름다운 것이니 그 숭고한 시간들을 함께해 주세요.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헤엄치는 힘찬 물고기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I'm going to walk on this road without shaking so that I can help the world. It's not enough, but life is difficult and beautiful, so please join us in these sublime times. I'll become a strong fish that swims with you. Thank you.
Check out “Circle of MOOL” here!
Answers have been edited and condensed for clarity. Photo courtesy of 1Lo Paradise.